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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교육

 

수록 - 고홍인

★ 오늘날 과학적 인간관과 공학적 교육관이 가져다 준 문제점과 폐해에 대하여 지적하고 있다. 통일성이나 보편성 그리고 획일성을 강력히 거부하고 개체성과 다양성 그리고 개방성과 불확정성을 후기 현대 철학은 강조하고 있다. 인간의 본질은 결코 일면적인 것도, 고정적인것도, 또한 주어진 것도 아니다. 인간이 지닌 관심과 동기, 신념과 가치관 등에 기초하여 인간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과정속에서 끊임없이 변화되어 가는 역사적, 사회적, 인간적 산물인 것이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욕구와 동기, 신념과 지식, 언어와 개념을 지니게 되며세계에 대한 능동적, 창의적 이해를 형성해 나가는 인식주체는 사회적 문화적 배경속에서 가능하며 기존의 사회가 갖고 있는 문화나 가치체계를 개인에게 습득시키고 내면화 시키는 사회화의 과정이 곧 교육이다. 인간은 자신이 태어난 사회적 배경속에서 경험과 학습을 통해 끊임없이 새롭게 형성되고 변화 성장하는 교육적 존재이다. 삶이란 새로운 경험의 과정이며 성장은 생명체의 존재론적 요청이다. 따라서 새로운 경험에 닫혀있는 성장이 불가능한 생명체는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전통적 인간관의 유형은 철학, 종교적 인간관과 과학적 인간관으로 구분하고 규범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접근으로 인간을 설명하려는 반면에 과학적 인간관은 경험적이며 사실적인 접근을 통해 설명하려 하였다. 후기 현대 철학적 인간 이해의 관점은 복합적, 다원적으로 주어진 채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해석하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파악될 수 있으며, 인간에 대한 이해나 지식은 그 자체가 역사적, 사회적 산물인 것이다. 주체적, 자기형성적 존재, 합리적, 규범적 존재로인간은 자신이 속하는 사회와 문화의 배경속에서 교육을 통해 새롭게 형성해 나가는 계속적인 과정인 것이다.


(교육적 존재로서의 인간)

칸트는 교육이 사람을 사람답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교육의 삶은 어떤 부수적인 요소가 아니라  삶 그 자체이며 핵심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곧 교육적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의 잠재가능성과 가소성은 인간의 특성이다.


(인간이해의 전통적 관점)

마리탱이 분류한 철학 종교적 인간관과 과학적 인간관이라고 하는 사실의 세계와 가치의 세계를 관찰하면 "~이다" 와 같은 감각적 경험과 관찰로 파악될 수  있는 객관적인 과학적 대상이고, 반면에 가치 또는 규범의 세계는 "~해야만 한다" 와 같이 가치주장 당위의 세계이다.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철학적 탐구대상이다. 20세기 중반을 거쳐 후반에  실증과학적 접근에 따르면 정신이나 영혼, 자유의지와 같은 내면적 세계는 검증원리에 입각해 볼 때 무의미한 세계이다. 형이상학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을 전재로 하는 철학, 종교적 접근방식은 비과학적이고, 비학문적인 것으로 간주 배척을 받게된다. 그러나 오늘날 과학적 인간관과 공학적 교육관이 가져다 준  문제점과 폐해에 대해서 지적되고 있기도 한다.


(후기 현대철학적 인간이해)

후기 현대철학의 정신을 전체성과의 전쟁, 획일성과의 전쟁, 통일성, 보편성  강력히 거부하고, 개체성과 다양성 그리고 개방성과 불확정성을 강조하게 된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이해나 지식 그 자체는 인간이 지닌 관심과 동기, 신념과 가치관 등에 기초하여 끊임없이 변화되어가는 역사적, 사회적, 인간적 산물이 것이다. 그러면서 주체적 자기 형성적 존재로서의 인간이며, 능동적, 창조적인 존재, 규범적 합리적인 존재인 것이다.


(교육관과 가치관)

 교육관은 크게 인간관과 세계관, 사회관과 같은 가치관에 의해 결정된다. 주입으로서 교육관과 유사한 주형으로서의 교육관, 행동변화로서의 교육관이 전통적 교육관이라면, 성장으로서 교육관은 대비된다. 내부의 잠재성을 올바른 방향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으로 자연주의적, 진보주의적, 실존주의적 교육관이라 한다. 실존주의적 교육관은 규격화된 과학주의적 사고방식을 배척하고, 행동하는 인간의 모습을 부각시켜 비인간화속에서 상실되어 가는 자유인의 모습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며 창조적, 주체적 인간형성을 위한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전인적 인간변화에 대한 관심)

교육이 인간변화를 도모한다고 할 때 신념이나 가치관, 지식, 경험, 행동, 성격 등 인간의 제반 특성들이다.  성향이라고 한다. 교육은 신념이나 지식, 지능, 합리성, 사고력, 도덕성, 사회성, 의지력 등 다양한 성향들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성향의 변화를 추구한다. 인간은 다양한 특성과 측면을 지니는 존재이다. 지, 정, 의, 체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지, 덕, 체 균형적인 발달을 전인교육이라 한다. 가치지향성, 피교육자의 존엄성, 자아형성감의 함양, 교육자의 자율성과 도덕적 책임, 그리고 개인적 측면에서, 사회적 측면에서 목적과 기능 등이 전인적 교육의 요소이다. 교육의 주체, 객체, 매개체 교육의 3요소라고 한다.


 

 ※ 참고문헌 ~ 조화태, 김계현, 전용오 공저 인간과 교육.